여수시노인복지관에서는 7월 29일~30일 이틀간, 어르신 30명과 생활지원사 4명이 함께 디지털 체험센터(광주 서빛마루시니어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장거리 이동으로 인해 2개조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며, 생활지원사 선생님들의 세심한 도움 덕분에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도 전 과정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은 키오스크(코레일 기차예매, 은행 ATM, 영화관 예매, 패스트푸드 주문), 테이블오더, 인생네컷 촬영 등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을 체험했습니다.

 

처음에는 기기 사용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셨던 어르신들도 센터 직원분들의 친절하고 차분한 설명에 따라 하나하나 직접 체험하며 점점 웃음을 되찾으셨습니다.

 

“집에서 배울 때는 시키는 대로만 했는데, 직접 해보니 떨리고 힘들었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평소에 스마트폰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체험을 통해 더 자세히 배우고 활용하니 두려움이 사라지고 생활이 훨씬 편리해졌어요”

“센터 직원분들이 천천히, 쉽게 알려주셔서 재미있었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체험 후 자신감이 생긴 한 어르신은 “카페 가서도 직접 주문해 볼 수 있겠어요”라고 말씀하시며 뿌듯해하셨습니다.

 

또한 식사는 미리 주문해 현장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맛있는 점심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체험 소감을 이야기하고 즐겁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디지털 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어르신들과의 소통과 유대도 한층 깊어졌습니다.

 

 

 

함께 해주신 삼성시니어디지털아카데미사업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